새 앨범으로 1년만에 돌아온 무가당의 송백경(28)이 결혼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의 일순위로 '술버릇'이라고 꼽으며 원타임 멤버 오진환의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백경은 최근 KBS2 '스타 골든벨' 녹화장에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랭킹 릴레이 '박지윤은 알고 있다' 코너에서 송백경은 "결혼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의 일순위가 바로 '술버릇'이다"며 오진환은 술에 취하면 꼭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는 꼭 갇힌 사람 마냥 문을 두들기며 열어 달라고 애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백경은 "그때마다 오진환을 꺼내기 위해 애먹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재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송백경과 오진환은 지난 2005년까지 원타임의 멤버로 함께 활동했으며 송백경은 프라임과 스위티의 이은주, 바운스의 김우근 등으로 구성된 4인조 힙합 그룹 무가당을 결성, 지난 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노세 놀아보세'로 데뷔했다. 또한 인기리에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제곡을 불러 인기를 끌었다. 이날은 송백경 이외에도 캔(배기성, 이종원), 김수희, 장윤정, 이재은, 엠씨더맥스(이수, 제이윤), 장영란, 양은지(베이베복스리브), 김재우, 김영철 등이 참여해 즐거운 자리를 함께 했다. 방송은 9월 1일 5시 20분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