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볼 기회가 없다는 원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 여름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며 시원함을 선사했던 한국영화 5편이 재상영 된다. CJ CGV는 30일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올 여름 개봉했던 대표 한국 공포영화 5편을 재상영한다. ‘검은집’을 필두로 ‘해부학교실’ ‘므이’와 함께 장기 상영에 돌입하고 있는 ‘기담’과 ‘리턴’까지 총 5편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CGV 10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전국 10개 극장은 ‘CGV 강변’ ‘CGV 대학로’ ‘CGV 구로’ ‘CGV 공항’ ‘CGV 오리’ ‘CGV 일산’ ‘CGV 인천’ ‘CGV 서면’ ‘CGV 대전’ ‘CGV 광주’ 등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재상영은 주말을 포함해 일반관람료보다 저렴한 5000원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또 해당 영화 5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CGV골드클래스 관람권을 증정하고, 9월 10일에는 ‘기담’의 정가형제(정범식, 정식) 감독과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네마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CGV 관계자는 “관객들이 5편의 영화를 비교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관람시기를 놓친 관객들과 다시 한번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었던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