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마님’, 시향-길라 첫 데이트에 '또 최고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7.08.31 10: 41

MBC 일일연속극 ‘아현동마님’이 극중 12세 나이차를 뛰어 넘은 백시향(왕희지 분)과 부길라(김민성 분)의 첫 데이트가 시작되자 연일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방송된 ‘아현동마님’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7.8%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9일 16.4%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하루 만에 1.4%포인트 또 상승한 것. 최근 12세 연상의 시향을 향한 길라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사랑이 불붙기 시작한 이들은 30일 방송분에서 함께 첫 데이트를 즐기며 여느 커플들과 다를 것 없는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결혼식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온 시향이 운동을 하겠다고 같이 따라나선 동생 미녀 때문에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길라를 보고도 아는 척 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으며 함께 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에서 시향의 비빔밥을 자상하게 손수 비벼주는 길라의 모습은 여성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시향과의 관계를 형 희라(옥승일 분)에게 털어놓은 길라는 “형은 내 편이 돼달라”고 부탁하고 희라는 고민 끝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한다. 이후 어머니 사비나(이보희 분)에게 연상의 며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은근슬쩍 물어보지만 사비나는 "싫다"고 반대 의사를 확고히 해 앞으로 길라와 시향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길라와 시향의 사랑이 시작되자 시청자들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첫 데이트 하는 장면 선남선녀! 길라 오빠가 시향 언니에게 이렇게 말을 하죠. 밥을 비벼 주면서 이렇게 해 줄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구요, 시향언니가 바라보는 모습 완전 행복한 모습이였습니다”, “점점 재밌네요. 길라가 다가올수록 시향이는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역력히 보입니다. 아직 거북한 감이 있어서 밀쳐 내려하는 모습조차도 ‘난 네가 좋아’라는 말의 대변으로 들리네요”라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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