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류제국이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더햄 불스에 소속된 류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더 다이아몬드구장에서 열린 리치몬드 브레이브스(애틀랜타 산하)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1 승리를 견인, 마이너 5승(4패)을 챙겼다. 총투구수 8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3개. 방어율은 4.04를 마크했다. 1회 삼자 범퇴로 잘 막은 류제국은 2회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잘 처리,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5회까지 세 타자를 무안타로 막아낸 류제국은 2-0으로 앞선 6회 2사 2루서 훌리오 프랑코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내줬다. 2-1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제국은 2사 1루서 두 번째 투수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