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개막하는 8회 서울국제영화제에 유명 해외 감독들이 대거 내한한다. 먼저 60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모가리의 숲’을 들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감독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영화 상영 후 영화학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김소영 교수와 특별 대담을 통해 그녀의 영화 세계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에서 테크니컬 수퍼바이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홍콩출신 알란 챈 감독도 공동 개막작 ‘미래에서 온 엽서’를 들고 내한한다. 폐막작 ‘포리너’의 이네스 드 올리베이라 세자르, 스페일 출신의 페드로 아귈레라, 불가리아의 이글리카 트리포노바, 스페인 단편영화의 대부 하비에르 레볼로, 중국영화의 기대주 리 양, 미국의 스캇 닥코 감독도 함께 내한한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잡지 ‘까이에 뒤 시네마’ 전편집장 샤를 테송, 한국계 중국영화 감독 장율, 동경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한 일본 영화평론가 테루오카 소조, 버라이어티지의 한국영화 전문가 달시 파켓은 심사위원으로 서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전세계 다양한 감독들이 대거 내한으로 풍성해진 서울국제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