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뜨거운 눈물 흘려
OSEN 기자
발행 2007.08.31 17: 45

빅뱅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FM4U 91.9Mhz)의 목요일 코너인 ‘삼가 모십니다’에 빅뱅이 출연했다. 빅뱅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을 하며 방송을 진행했다. DJ 강인이 ‘그 동안 낯간지러워 말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보자’며 빅뱅의 리더 G-드래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G-드래곤은 옆에 있던 멤버 태양을 향해 “영배라고 부르는 게 나한테는 더 편한데 7년 동안 함께 있으면서 고생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 항상 견뎌줘서 고맙고 동생들 잘 돌봐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난데 고맙다”며 “친구보다 형제”라고 이야기하다 목이 메인 듯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했다. G-드래곤은 마음이 북받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태양은 “지용이와 알게 된지 7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 눈빛만 봐도 다 아는 사이가 되었다”며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도 지용이가 함께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한다. 자식아”라고 회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 게시판에는 멤버들의 깊은 우정에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쇄도하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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