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채널, 이천수 이적에 화색
OSEN 기자
발행 2007.08.31 18: 05

31일 페예노르트로 전격 이적한 이천수(26)의 모습을 국내 TV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중계권을 가진 SBS 스포츠채널이 이천수가 소속된 페예노르트 경기를 중심으로 편성할 뜻을 밝힌 것이다. SBS 스포츠채널의 조민호 팀장은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시즌의 경우 PSV 아인트호벤과 아약스를 위주로 경기를 생중계했었다" 며 "하지만 이제 이천수 선수가 페예노르트로 이적한만큼 페예노르트 경기를 중심으로 편성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천수의 에레디비지에 진출로 SBS 스포츠채널은 시청률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U-17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부진을 거듭해 손해봤던 시청률을 '이천수 효과' 로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중파 계열 스포츠채널 3사 중 MBC ESPN은 프리미어리그, KBS N 스포츠는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 SBS 스포츠채널은 에레디비지에와 르 샹피오나(프랑스)를 중계하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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