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이상호(울산)가 오는 9월 9일 벌어질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저 바레인전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상호는 31일 파주 NFC에서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바레인전이 어렵다고 말한다" 며 "하지만 좋은 성적으로 많은 이들을 꼭 놀라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보완해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 "너무 쉽게 실점하고 어렵게 득점하는 것 같다" 며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대로 열심히 해 이런 약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상호는 "훈련 시간이 짧아 전술적인 움직임보다는 개인 실력 위주로 가야한다.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이 좋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번 바레인전에서 젊은 선수들이 중용될 가능성에 대해 이상호는 "젊은 선수들은 패기가 있다" 고 얘기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