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닮은 정보명, '진짜' 조한선 만나다
OSEN 기자
발행 2007.08.31 20: 23

잘 생긴 외모로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 내야수 정보명(27)의 별명은 영화배우 조한선. 이유인 즉 조한선과 닮았기 때문. '자의반 타의반'이라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귀띔. 정보명이 31일 두산전을 앞두고 사직구장내 귀빈실에서 조한선을 만났다. 이날 조한선은 안성기와 함께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마이 뉴 파트너' 촬영차 야구장을 찾은 것.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 할 말을 잃어 버렸다. 침묵의 시간이 흐른 뒤 정보명과 조한선은 '인물이 출중하다'며 서로를 치켜 세웠다. '마이 뉴 파트너'에서 열혈 형사 역을 맡은 안성기의 극중 이름은 강민호. 우연하게도 롯데 주전 포수 강민호와 이름이 똑같다. 강민호를 만난 안성기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포수의 역할과 자신의 극중 배역이 비슷하다"며 "실제로 보니 너무 멋있다"고 칭찬했다. 구단 사무실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대호와 조한선은 '예전부터 팬이었다'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이대호는 조한선에게 "경기 후 자신이 쓰던 방망이에 사인해 주겠다"고 약속하자 조한선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후문. what@osen.co.kr 정보명-조한선-안성기-강민호 / 롯데 자이언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