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빌보드차트 이어 세계적 힙합사이트 메인 장식
OSEN 기자
발행 2007.09.01 10: 51

미국 빌보드 차트를 수놓았던 레게 듀오 스토니 스컹크의 스컬이 세계적인 힙합사이트 올 힙합 닷컴의 메인을 장식했다. 8월 30일 올 힙합 닷 컴은 'AHH TODAY' 코너에 스컬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이 사이트는 힙합에 관한 방대한 정보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CNN, 뉴욕포스트(NEW YORK POST), 더 소스지(THE SOURCE) 등이 이 곳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 최고의 레이블인 데프 잼(Def Jam)의 창업자인 러셀 시몬(Russell Simmons)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는 것은 빌보드지 표지에 실리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특히 동양인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올 힙합 닷 컴’은 스컬에게 ‘어떤 레게 뮤지션이 영향을 미쳤는가?’, ‘자메이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등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정통 레게음악을 하고 있는 것에 상당히 관심을 보였다. 스컬은 인터뷰에서 “몇몇 한국인들은 내가 레게문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로 한국에 대해 자부심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난 진심으로 우리나라를 사랑한다”며 “많은 한국 사람들이 내가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듣고 상당히 기뻐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스컬은 미국 빌보드 ‘R&B/Hiphop Singles Salses’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 미국 싱글 ‘붐디 붐디(Boom di Boom di)’와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 래퍼 카디날 오피셜(Kardinal Offishal)’등과의 작업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스컬은 9월부터 에스쿠시(S-Kush)와 함께 스토니 스컹크의 4집 'MORE FYAH' 음반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음반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두 멤버가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타이틀곡인 ‘자장가’는 슬픈 기타 선율과 신나는 레게톤 드럼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곡으로 레게는 여름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 원타임의 테디(Teddy)와 스토니 스컹크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A-dust도 함께 참여한 이번 앨범은 9월 4일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 및 음반매장을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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