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정호, 미모의 회사원 서윤실씨와 1일 결혼
OSEN 기자
발행 2007.09.01 14: 49

탤런트 이정호(29)가 미모의 회사원 서윤실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정호는 1일 오후 2시에 서울 역삼동 강남 목화웨딩문화원에서 서윤실씨(27)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호는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군복무 중 선임병을 면회 온 여동생인 예비신부를 보고 첫눈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 후 6년의 연애시절을 보낸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을까? 이정호는 "아는 선배에게 부탁을 해서 대학로 공연장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며 “신부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프러포즈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정작 신부는 울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신부 서윤실씨는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수줍은 미소를 띄며 짧게 언급했다. 그 후신랑 이정호는 취재진의 요청에 신부와 살짝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대행하는 웨딩라비아의 최현희 대표는 “신랑 이정호 씨가 신부를 사랑하는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며 “웨딩 촬영 당시에도 두 사람은 닭살 애정행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말했다. 주례는 탤런트 박인환, 사회는 서경석이 맡는다. 서경석이 군 고참이던 이정호의 결혼식 사회를 자청했다.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한 서경석이 당시 같은 부대 선임이던 이정호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사회를 보겠다고 나선 것. 두 사람은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정호는 1992년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데뷔했다. 그 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제 5공화국’ ‘소문난 칠공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무도리’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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