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8경기 연속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승엽은 1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생산했다. 시즌 24번째 2루타. 지난달 23일 주니치전부터 내리 8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7-7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요코하마 구원투수 맷 화이트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요코하마 중견수가 전력질주 했으나 키를 훌쩍 넘겨 담장까지 굴러갔다. 앞선 타석에서는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요코하마 선발 하타 유지를 상대로 1회초 2사1,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회초 대거 6점을 뽑은 가운데 2회 1사1루에서는 1루땅볼로 물러났고 6-4로 쫓긴 5회초 구원투수 좌완 나스노 다쿠미를 상대했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