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잘하면 내 성적도 좋아질 것'. 1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벌어진 광주와의 K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김상록(인천)이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상록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의 6강행이 목표다" 며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고 얘기했다. 김상록은 이날 2골을 넣으며 시즌 총 10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6도움을 기록해 올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 국내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전반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며 "후반 들어 선수들이 힘을 내 승리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김상록은 "전반이 끝난 후 감독님이 공격을 계속하라고 주문하셨다" 며 "횡패스보다는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에 주력했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고 승리 비결을 공개했다. 오는 18일 FC 서울과의 FA컵 8강전에 대해 김상록은 "하우젠컵 4강에서 패배한 만큼 이번에는 우리가 이기려고 준비 중이다" 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