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악플 무서워 인터넷 안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9.02 09: 21

배우 박용우(36)가 악플에 관련된 얘기로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1일 오후 홍대 상상 스튜디오에서 난치병 환아 돕기 기금 조성을 위한 '해피바이러스 프로젝트'의 화보촬영 현장. 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 자리에서 박용우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인터넷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글쎄 잘 모르겠다. 사실 인터넷을 잘 안한다. 악플이 무섭기 때문"이라고 밝혀 주위에 있던 모든 이들의 웃음을 샀다. 이날 박용우와 함께 화보촬영을 한 배우 이성재(37)는 "영화 '지금 사랑'에서 박용우 씨는 정민재 역에 잘 어울리는 정도가 아니라 딱 캐릭터 그 자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사실 두사람은 십년이 넘게 친한 사이. 박용우는 "성재 형이 자연스러운 자리라 해서 오게 됐는데 여러 방송매체서 오셔서 놀랬다"고 전했다. 이날 화보촬영에는 이성재와 박용우를 비롯, 배우 이지현과 모델 오지영 등 10여 명의 연예인이 뭉쳐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상사부일체, 조폭마누라3 등 각종 영화와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를 맡아온 이다연 씨가 스타일링을 담당했고 촬영은 사진작가 이상욱 씨가 맡았다. '해피바이러스 프로젝트'는 온라인 쇼핑몰 패션플러스 내 스타샵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로 스타샵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이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 공익 캠페인. 전에도 스타들의 패션감각을 내세운 스타샵이나 포인트 적립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쇼핑몰들은 있어왔지만 기부를 위한 목적으로 구성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형태는 '해피바이러스 프로젝트'가 최초다. 오는 17일 오픈하며 수익금은 전액 난치병 어린이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yu@osen.co.kr '해피 바이러스' 화보 촬영중인 배우 박용우와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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