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제칼로, 부산전서 부활하나?
OSEN 기자
발행 2007.09.02 10: 29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뒤쫓고 있는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승점 3점 확보에 나선다. 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우젠 K리그 2007 20라운드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는 양 팀 모두 한 발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1승 2패를 당하며 후반기 초반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5위 전북은 현재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부산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그동안 부상 선수들로 어렵게 팀을 운영해 온 최강희 감독에게는 제칼로라는 선물이 내려왔다. 지난 경기에 출장해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활기찬 움직임은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와 경기서 제칼로의 활약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팀의 분위기 상승과 제칼로 자신의 상승세를 위해서 활약이 필요하다. 한편 부산도 비록 13위에 처져 있지만 7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라 아직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 하지만 상황은 만만하지 않다. 특히 포백라인서 한 몫을 담당했던 이강진이 다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 씨엘과 박성호 그리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이승현 등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부산의 승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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