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파죽의 6연승, 성남-울산도 승리(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02 21: 07

수원이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를 수성했다. 그리고 성남, 울산이 승리를 거두었고 전북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2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2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파죽의 6연승을 거두었다. 전반 초반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제주는 수원보다 더 뛰고 많은 활동량을 보이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21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의 남궁웅은 제주 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후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제주의 수비가 걷어냈지만 쇄도하던 김대의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홈팀 제주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 수원을 넘지 못했고 결국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대전에서 벌어진 성남과 대전과의 경기는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39분 터진 김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다시 마련한 반면 대전은 성남전 무승 징크스(5무6패)를 이어가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또,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부산과의 경기서는 후반 34분 부산의 박성호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이어 40분 터진 배효성의 자책골로 다 잡았던 경기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광양에서 열린 울산과 전남의 경기는 전반 25분 우성용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린 울산이 전남을 1-0으로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0 라운드 결과 수원 삼성 1-0 제주 유나이티드 ▲득점=김대의(후 21분, 수원) 성남 일화 2-1 대전 시티즌 ▲득점=김두현(전 15분), 김동현(후 39분, 이상 성남), 데닐손(후 22분, 대전) 전북 현대 1-1 부산 아이파크 ▲득점=박성호(후 34분), 배효성(후 40분, 자책골, 이상 부산) 울산 현대 1-0 전남 드래곤즈 ▲득점=우성용(전 22분, 울산) 10bird@osen.co.kr/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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