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주말극장 ‘황금신부’(박현주 극본, 운군일 백수찬 연출)가 자체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내며 상승세다. ‘황금신부’의 2일 방송분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시청률 2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방송된 4회분의 21.6%보다 겨우 0.1%포인트 모자라는 기록이다. 21.6%가 자체 최고 기록이니 굳이 따지자면 2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4회분의 경우 전날 13.7%를 기록하다 갑작스럽게 시청률이 급등한 터라 의외의 구석이 많았다. 그 후 ‘황금신부’의 시청률은 약간의 조정국면을 보이다가 입소문을 타면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결국 정상적인 구조였다면 2일의 21.5%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황금신부’의 2일 방송분에서는 떡 공장에서 빠르게 일을 배워가는 진주(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고 공황장애에서 완쾌한 준우(송창의 분)가 취직을 서두르고 있는 장면도 방영됐다. 야심을 누르고 시어머니 말에 고분고분하던 지영(최여진 분)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급기야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내용도 있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 중에서는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33.4%로 주말 드라마 중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SBS TV ‘칼잡이 오수정’은 14.1%, MBC TV ‘9회말 2아웃’은 8.0%를 각각 기록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