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 16일 WBO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결정전
OSEN 기자
발행 2007.09.03 10: 14

'최요삼, 세계 챔피언에 다시 한번 오를 수 있나?'.
전 WBC(세계권투평의회)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최요삼(35)이 오는 16일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태국의 강타자 터기아트 잔딩(24)과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한다.
근 3년 여 만에 타이틀 매치에 나서는 최요삼은 지난 7월 몽골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몸상태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자신감이 넘친다.
최요삼의 트레이너를 맡은 조민 숭민 체육관 관장은 "35세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펀치 기술 체력 등 어느 하나 손색이 없다"면서 "최근 3경기 연속 KO승으로 자신감에 차 있는만큼 꼭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요삼을 상대할 터기아트 잔딩은 2차례 타이틀 매치에 도전한 바 있는 태국의 복싱 스타. 강한 펀치와 체력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버티는 복서로 유명하다.
한편 이번 타이틀 매치는 16일 정오부터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양 선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은 경기 하루 전인 1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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