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란 끝에 얼굴 성형이 여성의 당당한 자기표현의 방편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되자 아예 ‘성형미인’을 뽑는 선발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여성 포털 ‘마이클럽’이 주최하는 ‘제 1회 성형모델 선발 이벤트’가 그것이다. 1등 상금이 500만 원이고, 2등 300만 원, 3등 200만 원 등 상금도 가볍지 않다. 부대 혜택은 더욱 구미가 당긴다. 연예 기획사 MTM 전속 연기자 활동 기회를 주는가 하면 눈, 코, 안면윤곽, 가슴, 지방흡입 등 당선자 전원에게 전신 성형 수술비도 지원한다. 또한 레알 클리닉 그룹 광고 전속모델 활동의 기회도 주어지고 한국모델협회 정회원 자격도 얻는다.
대회는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19세 이상의 지원자로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 심사 후 수시 면접을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10월초쯤 최종 선발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주최사인 마이클럽의 장문섭 실장은 “성형은 이미 감춰야 할 것이 아닌,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 성형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을 없애는 동시에 연기나 모델이 꿈인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MTM , 모델협회, 레알 성형외과, RNX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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