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탤런트 원태희가 최근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룹 V.O.S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V.O.S의 싱글 타이틀곡 ‘매일매일’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꿰찼다. 그런데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태희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뮤직비디오 최근 작 더웨이의 ‘사랑, 아프다…’를 비롯해 그간 출연했던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 대부분에서 악역을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V.O.S의 ‘매일매일’에서는 악역과의 인연을 끊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조혜진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원태희는 이별 직후 각 남녀의 시점에서 느끼는 아픔과 고통을 절제된 감성연기를 통해 표현한다. 원태희는 “그 동안 본의 아니게 주로 악역을 많이 맡아서 그런지 이번 역이 다소 어색하기도 했고 오히려 절제된 감정연기가 악역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 멜로 연기여서 가슴이 설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V.O.S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래도 사랑합니다’(일락), ‘소리쳐’(이승철), ‘불꽃’(장혜진), ‘Yeah’(박정아) 등을 연출했던 손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일매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촬영을 마쳤고 후반부 작업을 거쳐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