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추상미 부러워서 빨리 장가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9.03 15: 08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도 빨리 장가가야 되는데..." 연예계의 마당발 박수홍이 배우 추상미와 뮤지컬 배우 이석준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행복한 축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동료 연예인들의 결혼식과 기자회견 사회를 도맡아하고 있는 그로서는 노총각의 설움도 묻어나는 멘트였다.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열린 추상미-이석준 커플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박수홍은 "서로 웃는 모습이 닮으면 잘산다던데 두 분은 정말 잘 살 것 같다"며 연신 부러움의 눈길로 예비 부부 커플을 바라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추상미가 "박수홍 씨도 얼른 장가가셔야 할 텐데"라고 화답하자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빨리 장가가야 되는데"라고 한숨을 내쉬어 또 한번 폭소탄을 터뜨렸다. 추상미와 이석준은 지난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상대역을 맡으면서 교제를 시작, 5년여 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5일 온누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형태로 진행되며 주례는 하용조 목사, 축가는 탤런트 강성연이 부를 예정이다. 신혼여행지는 타이티고 추상미가 살고있는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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