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 AFC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9.03 15: 13

지난 시즌 아시아 클럽 챔피언 전북 현대의 '완소남' 김형범(23)의 복귀는 언제쯤일까?. 지난 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가 끝난 후 '강희대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와 경기에 대해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최 감독은 8강 상대인 J리그 선두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 대해 큰 걱정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최 감독의 자신감은 바로 김형범의 복귀다. 당초 김형범은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 도중 다시 부상을 입어 전열을 이탈하면서 감독과 팬들에게 큰 걱정을 안겼다. 현재 최강희 감독은 김형범을 우라와 레즈와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 19일에 맞춰 출전 준비를 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형범의 복귀는 전북에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2일 부산과의 경기서 부상을 당한 정종관의 상태가 좋지 않아 김형범의 복귀는 AFC 챔피언 2연패를 노리는 전북에게 절실한 상황이다. 또 2주 후 성남전을 시작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이 전북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선수 운용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그의 복귀가 꼭 필요한 실정이다. 과연 지난 시즌 전북이 아시아 최고 클럽으로 등극하는 데 선봉에 섰던 김형범이 돌아와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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