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이 친 동생이자 신인가수인 성유빈과 함께 듀엣 콘서트를 열었다. 2일 명동의 펑키하우스에서 열린 무료 듀엣 콘서트에서 이태성은 성유빈의 앨범에 수록된 ‘내가 웃는 이유’라는 발라드곡을 듀엣으로 불렀으며 온라인상으로 발매한 본인의 노래 ‘네버 포겟 유(Never Forget You)’와 ‘남자의 향기’도 함께 선보였다. 이태성의 팬 미팅과 성유빈의 생일파티를 겸한 듀엣콘서트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90년대 인기그룹 Ref의 이성욱이 직접 찾아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성의 소속사인 엠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태성은 현재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중이라 연습시간을 내기 힘든 상황이지만 촬영이 없는 틈틈이 집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동생과 함께 연습했다”고 전했다. 동생 성유빈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에서 MBC ‘쇼바이벌’에서 선보인 샤우팅 창법과 록발르드 등 음반 수록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태성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비열한 범죄조직원 배상식으로,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는 애교 넘치는 야구유망주 김정주로 분해 극과극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동생 성유빈도 신인육성프로그램 '쇼바이벌'에서 '필살 샤우팅'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여름특집으로 마련된 ‘S-1 그랑프리’에서 4강까지 진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