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각 팀 전력 상승으로 힘든 시즌"
OSEN 기자
발행 2007.09.04 08: 08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2007~2008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서 아스톤 빌라에 2-0으로 덜미를 잡히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이번 시즌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4일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팀들이 전력 상승을 일궈내 강팀들이 많아졌다"며 "그래서 상당히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빅4'라고 불리웠던 팀들 외에도 많은 팀들이 투자를 통해 전력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아스톤 빌라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개막 이후 3승 1무로 잘나가던 첼시는 아스톤 빌라와 경기 후반 2분 잿 나이트, 후반 43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0으로 패하고 말았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 후 바로 골을 내준 뒤 빠른 시간 내에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한 것을 굉장히 아쉬워 했다. 이로써 첼시는 현재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리버풀 아스날 에버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물론 아직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전망은 할 수 없다. 그렇지만 현재 힘든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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