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오웬은 라울과 같은 능력을 가진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7.09.04 08: 19

"오웬은 라울과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장 제레미가 팀 동료인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라울 곤살레스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제레미는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오웬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뛰어난 공격수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자신이 함께 뛰었던 디디에 드록바와 비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드록바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며 "드록바는 선수들과 직접 대결을 펼치는 스타일이지만 오웬은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난 8월 30일 20개월 만에 뉴캐슬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상 이후 첫 번째 골을 넣은 오웬은 현재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비롯한 팀원 전체에게 많은 믿음을 받고 있다. 한편 제레미는 "그는 크지 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흐름을 읽으며 헤딩 득점도 가능하다. 어느 곳에서든 그가 잡으면 득점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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