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1호점’ 끝나니 ‘아이엠 샘’?
OSEN 기자
발행 2007.09.04 08: 54

KBS 2TV 월화드라마 ‘아이엠 샘’(이진매 극본, 김정규 연출,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이 8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 AGB닐슨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엠 샘’은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 MBC 특집드라마 ‘향단전’은 7.2%,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2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동안 ‘아이엠 샘’은 내내 한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아성에 눌려 제대로 그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아이엠 샘’은 양동근 박민영의 러브라인이 주는 톡톡한 재미와 손태영의 어눌한 미술선생님으로의 연기변신, 가수에서 연기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빅뱅의 탑(최승현), 파란의 라이언(주종혁)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3일 시청자게시판에는 “‘노다메칸타빌레’나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에서 나옴직한 만화적인 장면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와서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들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애간장을 녹인다. 이산(양동근)이 은별(박민영) 팔 잡으며 두근두근 심장 뛰는 소리가 날 때 저도 두근거렸다” “김우진 역을 맡은 분 연기 최고였다. 대사는 별로 없어도 포스가 느껴졌다”는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crystal@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