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헤스키(위건)가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에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 유로 2004 이후 3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헤스키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대표팀 승선은 내게 큰 영광이자 놀라움이다" 고 말했다. 그는 "나는 대표팀에 대해 한 번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 며 "너무나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돌아왔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 고 덧붙였다. 헤스키는 "그동안 나는 소속팀에서 잘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두었다" 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국가를 위해 뛸 기회가 왔다" 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잘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스티브 매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오는 8일과 12일 이스라엘 및 러시아와의 유로 2008 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헤스키를 대표팀으로 불렀다. 헤스키의 합류를 통해 매클라렌 감독은 웨인 루니의 부상을 메우려는 것. 특히 헤스키는 리버풀 시절과 대표팀에서 마이클 오웬과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었기 때문에 루니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2002 월드컵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헤스키(11번)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