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PO직행 노리는 삼성-한화 맞대결, 누가 웃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9.04 10: 38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삼성과 한화가 4일 대전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제는 치열한 '2위 싸움'이다. 시즌 상대 전적 9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은 좌완 전병호를 내세운다. 8승 7패에 방어율 3.70을 기록 중인 전병호는 최근 5경기서 2승 2패를 거뒀으나 방어율 4.12로 다소 불안한 편. 한화전에 2차례 등판해 승패없이(7⅔이닝 4피안타 6볼넷 1탈삼진 3실점) 방어율 3.68을 거뒀다. 삼성은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마운드가 튼튼하다. 권오준-권혁이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윤성환, 안지만, 백정현 등 든든한 불펜진에 이어 34세이브를 거두며 구원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오승환이 지키고 있다. 다만 최근 타선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흠. 이에 맞서는 한화는 역대 팀내 외국인 투수 가운데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세드릭이 선발로 나서 지난 달 28일 삼성과의 홈경기의 승기를 이어갈 태세다. 세드릭은 28일 경기서 7이닝동안 1실점(3피안타 6볼넷)만 허용하며 삼성 타선을 제압,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바 있다. 허리 부상에서 완쾌한 문동환의 복귀가 반가운 소식. 이날 대결서 삼성과 한화 중 누가 웃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전병호-세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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