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타' 잃은 세비야, 창단 첫 챔스 32강
OSEN 기자
발행 2007.09.04 10: 42

세비야가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세비야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3회전 2차전에서 4-1로 대승했다. 세비야는 루이스 파비아누의 2골에 힘입어 4-1, 2경기 합계 6-1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세비야에 이날 경기는 지난달 26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쓰러져 사흘 만에 사망한 안토니오 푸에르타를 위한 것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AEK 아테네의 서포터스들이 푸에르타의 명복을 비는 추모 영상이 나왔고 경기장 내 모든 이들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같은 시간에 이어 파비아누는 골을 넣고 하늘로 손을 올리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푸에르타를 추모했다. 32강에 진출한 세비야는 아스날,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슬라비아 프라하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된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