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시청자를 타깃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가 많이 대담해졌다. 케이블 TV이기는 하지만 그 표현수위가 상당한 작품이 안방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7일 밤 11시 OCN을 통해 방송될 에로틱 스릴러 ‘그녀만의 테크닉’(유재완 감독)가 문제의 작품이다. TV 무비라는 신 장르에 속하는 이 작품은 드라마라기 보다는 영화에 가깝다. OCN이 에로틱 스릴러를 표방하며 만들어낸 ‘이브의 유혹’ 시리즈의 3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혜영이라는 미스터리한 여인이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는 외과의사 지훈을 유혹하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여기서 특히 눈길이 가는 배우가 바로 혜영 역을 맡은 서영이다. 서영은 MBC TV 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에서 천정명을 유혹하는 주희 역으로 안방에 첫 선을 보였던 신예다. OCN TV무비 ‘키드갱’에서는 이종수와 호흡을 맞춰 천진난만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데 ‘그녀만의 테크닉’에서는 치명적 유혹을 무기로 들고 나왔다. 비밀을 간직한 채 외과의사에게 접근해 그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복수심 가득한 여인이다. 극 전개상 상당한 노출도 불가피하다. 제작현장에서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서영은 전라의 노출도 마다하지 않은 열성을 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서영은 “철저한 복수극을 준비하는 섹시하면서도 악마적인 팜므파탈에 큰 매력을 느껴 노출 수위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택했다. 특수 분장, 타투 등 그 동안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