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서재응(30.더램 불스)이 올 시즌 3번째로 트리플A '금주의 투수'에 뽑혔다. 더램(탬파베이 산하)이 소속된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는 5일(한국시간) 시즌 마지막주 '금주의 투수'로 서재응을, '금주의 타자'로 시러큐스 1루수 케빈 바커를 선정했다. 서재응은 지난 7월에만 2차례 금주의 투수에 뽑힌 바 있다. 올 시즌 인터내셔널리그에서 3차례 금주의 투수에 뽑힌 선수는 서재응 외에 버질 바스케스(디트로이트 산하 톨레도)가 유일하다. 서재응은 정규시즌 마지막주 2경기 13이닝 동안 탈삼진 7개와 볼넷 1개, 피안타 7개를 기록하며 2승을 쓸어담았다. 특히 이 2승은 더램이 2003년 이후 4년 만에 인터내셔널리그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어서 더욱 빛났다. 올 시즌 서재응은 빅리그서 3승4패 방어율 8.13에 그쳤지만 지난 6월초 방출대기 조치를 받은 뒤 트리플A에서만 9승4패 방어율 3.69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