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샘’ 양동근, 여복 터졌네
OSEN 기자
발행 2007.09.05 08: 23

KBS 2TV 월화드라마 ‘아이엠 샘’(이진매 극본, 김정규 연출,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양동근(28)이 박민영 손태영에게 둘러싸여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4일 ‘아이엠 샘’에서 이산(양동근)이 은별(박민영)과 한 집에 동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소이(손태영)가 알게 됐다. 이에 은별이 거짓말로 둘을 화해시켰지만 소이는 은별과 이산이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갖가지 야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급기야 주말에 자신의 집에 전기와 물이 끊기게 됐다는 거짓말을 급조해서 은별과 이산이 사는 집으로 짐을 꾸려 들어오게 됐다. 이산은 소이의 등장에 행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이산을 짝사랑하는 은별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다. 아무 눈치 없는 이산은 소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만끽하고 있지만 그 뒤에서 은별과 소이는 이산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래나 저래나 이산 역의 양동근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은별과 소이가 치사한 방법으로 사랑을 쟁취하려는 것이 아닌 선의의 경쟁으로 구도로 가는 것 같다’ ‘박민영과 양동근의 러브라인으로 빨리 엮어주었으면 좋겠다’ ‘손태영씨가 그 동안의 배역보다 ‘아이엠 샘’의 신소이 선생님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잘 어울린다’는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아이엠 샘’은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25.8%, MBC 특집드라마 ‘향단전’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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