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문, '이병규, 일본 진출 이후 가장 큰 공헌'
OSEN 기자
발행 2007.09.05 08: 50

"일본 진출 이후 가장 큰 공헌도였다." 주니치 이병규(33)는 지난 4일 숙적 요미우리전에서 승리를 이끄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는 일본 첫 만루홈런을 날린 이병규가 이날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아울러 "다카하시가 이전 타석에서 몸쪽공을 던지길래 몸쪽공을 노렸다"는 이병규의 말도 전했다. 주니치 구단의 기관지격인 도 이병규의 활약상을 1면 톱기사로 자세히 전하고 '일본 진출 첫 해인 이병규가 큰 일을 해냈다. 시즌 7호 일본 첫 만루홈런이었고 팀은 요미우리에 한 경기차로 추격, 선두탈환을 눈앞에 두었다'며 이병규의 만루홈런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 신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병규가 실은 만루의 사나이였다는 대목. 올해 만루에서 14타수5안타1홈런12타점을 기록해 타율 3할5푼7리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유에 대해서 이병규는 "외야플라이를 날린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병규가 우승과 인연이 없다는 점도 소개했다. LG 시절 10년동안 단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고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이승엽이 버티고 있는 삼성에 막혀 우승이 좌절됐다고 전했다. 때문에 이 신문은 이병규가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위해서는 이승엽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고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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