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늑시' 박효준 17일 입대, 소속사 "우리도 아쉽다"
OSEN 기자
발행 2007.09.05 09: 12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개성파 연기자로 주목받고 있는 박효준이 17일 군입대가 결정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논산훈련소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박효준은 작품 속 캐릭터처럼 평소에도 정말 인간적이고 밝고 착한 친구라 우리 소속사 식구들 모두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의 군입대 의지가 강해 ‘개와 늑대의 시간’이 끝나는 대로 군 복무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준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스승의 은혜’, ‘비열한 거리’ 등을 통해 톡톡 튀는 감초 역할로 활약해왔으며 현재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케이(이준기)의 오른팔 아화 역으로 출연해 코믹하면서도 의리 있는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성난 펭귄', '특별시 사람들'은 아직 개봉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박효준이 군입대를 한 후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효준은 최근 imbc와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극중 아화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작가님이 나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청방의 보스 마오, 지라프, 상식 모두 다 죽고 아화가 청방의 보스가 돼 샤오밍(차수연)과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