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4강 물거품' 현대-롯데, 개인 성적 쌓기 '올인'
OSEN 기자
발행 2007.09.05 10: 21

4강 진출이 사실상 물거품된 롯데와 현대가 5일 사직구장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가을 잔치 참가가 무산된 만큼 팀내 주요 선수들의 개인 성적 향상에 열을 올릴 전망. 현대의 선발 투수로 출격하는 김수경은 시즌 11승을 노린다. 지난 2004년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김수경은 이날 시즌 11승(6패)에 도전한다. 지난 달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2연패의 늪에 빠진 김수경은 이날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연패 탈출과 더불어 11승 달성을 노린다.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도 3승 2패에 방어율 2.32로 나쁘지 않다. 홈런 선두 심정수(26개)에 이어 1개 차로 이 부문 2위를 기록 중인 클리프 브룸바는 홈런왕을 꿈꾼다. 지난 달 24일과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린 뒤 홈런 소식이 없다. 최근 5경기서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다소 주춤한 편이나 언제든 한 방을 날릴 능력을 갖춘 만큼 해볼 만하다. 최근 5경기서 타율 2할9푼4리 5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서서히 타격감을 되찾은 롯데 '간판타자' 이대호는 장타율 1위(5할7푼2리)를 제외하면 획득 가능한 타이틀이 없지만 안타, 타점, 득점 쌓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김수경-브룸바-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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