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이창훈, 새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서 부부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7.09.05 10: 43

연기자 김지호, 이창훈이 MBC의 새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를 통해 부부로 연기호흡을 맞춘다. '그래도 좋아'는 최근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짓고 제작에 들어갔다. 주인공으로는 김지호, 이창훈, 고은미, 심형탁이 출연하게 됐으며 김용건, 손 숙, 이효춘, 한진희 등 역량있는 중견 배우들도 함께 한다. 이밖에 홍충민, 박슬기도 출연한다. 10월 1일부터 '내 곁에 있어' 후속으로 방송될 '그래도 좋아'는 사랑이 전부였던 주인공이 애정 없는 결혼을 선택해 온갖 시련과 아픔을 겪게 되지만 지혜와 끈기로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일에서도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제화업계를 배경으로 패션 슈즈디자이너인 두 여주인공이 만들어낼 화려한 볼거리도 기대가 되고 있다. 김지호는 극중에서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성숙한 캐릭터인 이효은 역을 연기한다. 비록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패션 슈즈디자이너로 일과 사랑 모두에 성실한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고은미는 한강제화 서회장의 딸로 효은과 경쟁의식을 가지고 자라나 욕심 많고 무엇이든 자기 뜻대로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서명지 역을 맡았다. 한강제화의 확장을 위해 누리제화의 실세인 석빈과 결혼해 효은과의 악연을 이어가게 된다. 이창훈은 겉으로는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따듯한 마음을 지닌 윤석우 역을 연기한다. 석우는 누리제화 윤사장의 아들로 효은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게 되지만 결국 그 결혼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되고 성숙하게 된다. 심형탁은 석우의 동생으로 로펌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석빈 역을 맡았다. 회사의 경영에는 관심이 없지만 석우의 방황으로 실질적인 후계자로 알려져 있으며 냉정하고 치밀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명지와 결혼하게 되면서 복잡한 인생이 시작된다. 총 120부작으로 예정된 MBC 새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는 최근 촬영을 시작하고 제작을 들어갔다. 연출을 맡은 김우선 PD는 2일에 진행된 첫 대본연습에서 "굉장히 빠른 템포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대사전달보다 감정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젊고 감성적인 드라마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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