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이형택 열기', 온라인에서도 뜨거워
OSEN 기자
발행 2007.09.05 11: 37

'이형택 US오픈 열기, 인터넷에서도 후끈'.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7년 만에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이형택의 열기는 온라인에서도 뜨거웠다. US오픈 경기를 방영하고 있는 인터넷 곰TV(www.gomtv.com)는 이형택과 다비덴코의 16강전이 열린 4일까지 누적 시청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형택의 32강전 경기와 16강전 경기는 생중계 및 '다시 보기'를 합쳐 총 시청자가 무려 40만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축구, 야구 등 전통적인 인기종목이 아닌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가 단기간에 이렇게 큰 호응을 얻었던 사례는 e스포츠를 제외하면 극히 드문 일. 이준정 곰TV 사업부장은“인터넷 중계는 보고 싶은 경기를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채팅이나 온라인 해설 등을 이용해 적극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PC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관람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곰TV는 결승전을 비롯해 10일까지 진행되는 US오픈 2007 대회를 계속 생중계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