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김희애, 200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연기대상
OSEN 기자
발행 2007.09.06 08: 09

유동근과 김희애가 5일 개막한 200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연개소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유동근과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호연을 보여줬던 김희애는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려한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김희애는 “진주 시민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내 남자의 여자’에서 홍준표 역을 맡았던 김상중은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고, 작품상에는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주몽’이 선정됐다. 올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PD와 ‘야동순재’ 이순재는 각각 프로듀서상과 공로상을 받았다. 이순재는 이날 “야동상을 줄줄 알았더니…”라는 너스레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한위 김동욱 김재욱 이언은 인기상을 수상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고, ‘얼마나 좋길래’의 김영철과 ‘아줌마가 간다’의 양정아가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1만 3000여명의 아시아인들의 투표로 결정된 ‘최고의 한국드라마상’에는 ‘신입사원’이 35%의 지지율로 ‘풀하우스’ ‘궁’ ‘마이걸’ ‘가을동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경상남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1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드라마가 우수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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