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쓰 프루프’ 엔딩에 ‘플래닛 테러’ 예고편 깜짝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7.09.06 08: 32

‘할리우드의 악동’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데쓰 프루프’가 영화 엔딩 크레딧 후 깜짝 보너스 영상을 삽입해 눈길을 끈다. 쿠엔틴 타란티노와 절친한 로베르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플래닛 테러’ 예고편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와 로베르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는 ‘그라인드 하우스’라는 이름의 ‘동시상영’ 형식으로 함께 개봉했던 영화다. 하지만 국내에서 ‘데쓰 프루프’는 미국 버전과 달리 20분 분량이 추가된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6일 개봉하고, ‘플래닛 테러’는 오는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데쓰 프루프’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스폰지는 전국 1만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박수갈채를 보낸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원래 한 몸이었던 ‘플래닛 테러’의 예고편을 영화 말미에 삽입해 특별 상영하기로 했다. ‘플래닛 테러’의 예고편은 로베르트 로드리게즈의 영화답게 2분 가량 브루스 윌리스의 엽기적인 변신과정과 로드리게즈 감독의 유머감각이 살아있는 포복절도할 장면들이 담겨져 있다. pharos@osen.co.kr 로베르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플래닛 테러’의 한 장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