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하룡(55)이 학창시절 헌팅에 관한 웃지못할 비화를 털어놔 주위를 웃겼다. 임하룡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 녹화(6일 방송)에 참여해 "학창시절, 뒷모습이 아름다운 여학생을 보곤 무작정 뒤따라가 ‘차나 한잔 하자’고 제의했던 적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의 말에 따르면 그 여학생은 임하룡을 보고는 피식 웃으며 아무 말 없이 가던 길을 가더라는 것. 끈질긴 구애에도 불구하고 만남은 성사되지 않아 임하룡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만 했다. 이어 임하룡은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난 친구가 '너 왜 우리엄마를 따라다녀' 하는 핀잔을 주더라. 알고보니 그 뒤태가 아름다운 여학생은 친구의 어머니였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당혹감과 함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연인즉슨, 친구의 어머니는 임하룡을 알아보고 집으로 간 뒤 친구에게‘네 친구 하룡이가 날 따라오더라’고 말을 전했다는 것.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