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요? 넘칩니다. (마)재윤이형이든, (김)택용이든 누구든 자신 있습니다." '총사령관' 송병구가 곰TV MSL 시즌3 개막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5일 후기리그 개막에 대비해 맹훈련중인 송병구는 5일 연습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기리그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쉽게도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떤 선수, 어떤 대회든 승리를 자신한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일을 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곰TV MSL 시즌3에서 송병구의 목표는 두말할 것도 없는 '우승'. 송병구는 "조지명식에서 저그를 지명하고 싶었지만, 뽑고 싶은 선수들은 다 시드"라며 "1차 지망은 없지만 조지명식에서 내가 어떤 선수를 뽑게 될지 기대해도 좋다. 이번 MSL을 통해 최강자로 남겠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2007시즌 전반기에서 프로리그(15승 4패), 개인리그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송병구는 비시즌 동안에도 강훈련을 자처하며 경기력 향상에 매진했다. 소속팀이 삼성전자가 전기리그 우승 이후 장기간 휴가로 인해 뒤늦게 후기리그 맵훈련을 들어갔지만 송병구는 빠르게 적응하며 팀내 자체 평가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 후기리그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후기리그에서는 다시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후기리그에서도 변함없이 삼성전자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