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축하와 축복 속에 끝내 영광이다”
OSEN 기자
발행 2007.09.06 21: 49

이준기가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한지훈 유용재 극본, 김진민 연출)이 인기리에 종영하게 된 데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준기는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종방행사에 앞서 “영화에서 무대인사하는 것과 기분이 다르다.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을 받으면서 끝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는 “앞으로 더 멋진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는 “멋지고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그 힘을 받아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선배 연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밤을 새우는 ‘미친 체력’으로 일했던 스태프들과 촬영장에서 일명 ‘버럭감독’으로 불렸던 김진민 PD 등 제작진의 노력에도 머리숙여 고마워했다.
이준기는 ‘개늑시’에서 국정원 요원 수현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케이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 동안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 이미지가 강했던 이준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로 새로이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개늑시’는 비록 시청률은 10% 중반에 머물렀지만 잘 짜여져 흥미롭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극 중 캐릭터들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동안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개늑시’는 6일 밤 마지막회를 방송하고 막을 내린다.
pharos@osen.co.kr
종방행사에 참석한 이준기와 정경호가 활짝 웃고 있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