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9월 첫 멀티히트…이병규는 무안타(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06 23: 17

요미우리 이승엽(31)이 9월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등, 1개 남은 300타점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이승엽은 6일 주니치와의 나고야돔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주니치 에이스 가와카미 겐신을 상대로 2루타와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이래 첫 멀티히트 경기이자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2회 첫타석을 삼진 아웃됐으나 0-1로 뒤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의 일본 통산 100호 2루타(시즌 25호)였다. 이어 이승엽은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파울 1개를 걷어낸 뒤 가와카미의 6구째 시속 140km짜리 커터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 니오카의 보내기 번트 실패로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이승엽은 1-1로 맞서던 8회 투아웃 만루에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어 연장 10회 투아웃 1,2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뒤 교체됐다. 5타수 2안타의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 7푼 2리가 됐다. 한편 주니치의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한 이병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이병규는 9회말과 11회말 끝내기 찬스에서 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2할 5푼으로 하락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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