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유로 2008 예선 프랑스전 필승 다짐
OSEN 기자
발행 2007.09.07 08: 30

이탈리아 대표팀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유로 2008 예선 프랑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7일(한국시간) 부폰은 AFP 통신과 인터뷰서 "오는 8일 벌어지는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꼭 이겨야 한다. 변명할 거리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앙숙으로 거듭난 두 팀은 현재 프랑스가 6승1패(승점 18점)로 조 1위에 올라있고 이탈리아는 5승1무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프랑스를 뒤쫓고 있다. 이탈리아는 마르코 마테라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수비가 불안한 상황이나 지난해 9월에도 프랑스가 3-1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더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대표팀의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받는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첼시에서 활약 중인 플로랑 말루다를 앞세워 또 세계챔피언 이탈리아를 꺾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는 안드레이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 마시모 암브로시니 등 AC 밀란의 허리진이 그 역할을 다 해줄것으로 보인다. 물론 프란체스코 토티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빠자긴 했지만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기세이다. 과연 프랑스-이탈리아간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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