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29)이 제대 후 방송활동이 가장 기다려지는 연예인 1위로 뽑혀 눈길을 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제대했거나 제대를 앞둔 연예인 중 방송 활동이 가장 기다려지는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76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결과 문희준이 739표(39.4%)를 얻어 1위에 뽑혔다. 한때 문희준은 안티팬이 많은 연예인 중 한 명이었으나 연예인 병역 기피 문제가 불거졌을 때 자원입대한 후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군입대 후 '호감 연예인'으로 떠올랐다. 2위는 총 329표(17.5%)를 얻은 탤런트 고수가 차지했다. 고수는 지난해 3월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마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이다. 또한 5표의 근소한 차이로 탤런트 소지섭이 3위에 올랐다. 지난 4월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된 소지섭은 복귀작인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촬영중에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의가사 제대한 배우 원빈과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가수 김종국, 지난해 11월 제대 후 영화 '숙명'을 촬영중인 탤런트 송승헌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2005년 11월에 입대한 문희준은 현재 국방홍보원에서 연예 병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제대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