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중의 최고만 모였다". 리버풀의 욘 아르네 리세(27)가 7일(이하 한국시간) LFC 매거진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최고의 선수들도 구성됐다"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구단주들까지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리세는 지난 2001년 리버풀에 입단해 꾸준한 활약을 보인 베테랑. 지난 시즌 팀 동료인 크레이그 벨라미(29)와 폭력 사건에 결부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나 최근 향상된 전력으로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다. 리세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준 공동 구단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주니어로 이루어진 공동 구단주는 팀의 미래를 위해 발전적으로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물리친 뒤 우리 모두는 서로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결승에서 AC 밀란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주었을 때도 변함 없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리버풀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반 리버풀은 '빅4'로 불리우긴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벽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 4경기만 치른 상태에서 3승1무에 골득실 +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과연 팀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기대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