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프' 이언, “인기에 대한 부담감 심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9.07 10: 57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언 김재욱이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6일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에서 MC몽이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어떤 점이었나’라는 질문에 이언은 “주연들이 촬영할 때 언제나 배경으로 나와있어야 했기 때문에 비중이 많아 힘들었다”며 “접시를 닦든 뭘 하든 카페 신에서는 무조건 무한 대기조로 있어야 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고 밝혔다. “인기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다”며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다. 신인이고 연기도 잘 못하는데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재욱은 “프리스 3인방의 이언이나 김동욱이나 저 역시 드라마에서 양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며 “내가 튀기보다는 주인공을 돋보이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난 지금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같이 밥을 먹으려고 한다”며 “졸지에 마음을 터놓고 지낼 50명의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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