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박정철, ‘8일’에서 카리스마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7.09.07 11: 56

김상중과 박정철이 채널CGV TV영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박종원 감독)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8일’은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를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묘사한 소설 ‘원행’(오세영 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 김상중은 문무에 능한 개혁군주 정조 역을 맡았고, 천재 정약용은 박정철이 연기한다. 김상중과 박정철은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카리스마를 발산해 ‘8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흰색 곤룡포를 입고 칼을 든 김상중은 강렬한 눈빛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김상중은 개혁군주로서의 정조 뿐 아니라 인고의 세월과 아픔을 견딘 야심가로서 가슴에 한을 품은 인간적인 이미지를 녹여낼 예정이다. 박정철은 당쟁 속에서 개혁을 위해 몸을 바친 정약용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드라마 CSI를 연상시킬 만큼 당차면서도 이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케이블 최초 초대형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8일’은 오는 10월에 방송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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