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 이탈리아 전지훈련 실시'. 프로배구 V리그 3연패를 노리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18박19일간 '유럽 최강의 리그'를 갖춘 이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은 7일 이번 전지훈련 장소로 김호철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했던 이탈리아 트레비소 시슬리 클럽을 택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시슬리의 사령탑으로 활동하던 시절, 1997년 준우승에 이어 1998년에는 세리아A1 우승을 일구는 등 이탈리아 배구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탈리아 전훈 기간중 이탈리아 1부리그 팀에 속한 시모네모데나, 만토바, 몬티치아리를 비롯해 올시즌 스페인 1부리그 챔피언에 오른 나펠스, 슬로베니아 1부 클럽 카잔과 친선경기를 갖고 무뎌진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또한 체력담당관 안드레아 도토가 선수단에 합류해 강도높은 체력측정 및 각 포지션별 맞춤형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이탈리아, 헝가리, 미국 등지의 용병 후보 3~4명도 초청, 입단 테스트도 병행해 다가올 2008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