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부일체’, 코믹 패러디 포스터로 시선끌기
OSEN 기자
발행 2007.09.07 15: 00

주연배우들이 대거 교체된 영화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심승보 감독, 두손시네마 제작. 이하 ‘상사부일체’)가 코믹 패러디 포스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사부일체’가 패러디한 포스터는 올 3월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외화 ‘300’이다. 계두식 역을 맡은 이성재는 빨간 망토를 걸치고 배의 왕(王)자 근육을 자랑한다. 상두 역의 김성민은 로마 장군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로, 대가리 역의 박상면은 철퇴를 휘두르며 포효한다. 큰형님 역의 손창민은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눈빛으로, 홍일점 한수정 역의 서지혜는 여신의 자태를 뽐낸다.
제작진은 이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배우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코믹하게 그려내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의상과 각기 다른 소품으로 포스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박상면을 제외한 이성재 손창민 김성민은 평소 다져온 탄탄한 몸매 덕분에 현장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영동파 조폭 계두식이 조직의 영역확장을 위해 대기업에 취직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상사부일체’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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